저는 1972년도에 무용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10년간 아이들, 무용전공대학생들을 포함한 대학생들과 전문 무용학생들 그리고 공연예술가들을 가르치는 수업들을 지도했습니다. 저의 공연 횟수를 줄이면서 크롤라 테리에게 필라테스 지도를 받았고 스승의 스튜디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크롤라는 조셉필라테스의 첫 번째 제자 이자 그의 업적에 헌신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스스로의 교육에 있어서 해부학과 생리학 공부에 특히 집중했으며 이를 통해 그녀는 해부학과 생리학의 지식을 그녀의 필라테스 지도에 녹여낼 수 있게 됩니다.

 크롤라 선생님은 저에게 알렉산더 테크닉, 바르테니예프의 원리, 라반 움직임 분석과 같은 보완요법 테라피들과 그리고 좀더 많은 해부학과 기능학을 공부하게 만든 큰 이유였습니다. 지속적인 학업을 이어간 이유는 필라테스 지도법을 정의하고 개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필라테스 레파토리의 원래 목적과 목표를 바꾸지않으면서 지식의 맥락과 깊이를 더욱 심오하게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지도자로 성장하면서 제자신을 죠셉이 만든 필라테스 운동법의 최초 목적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를 현대 시대에 동작과학과 맞게 가져가는 노력을 하게 만듭니다. 저는 의미 있으며 명확한 교육학을 개발합니다. 필라테스를 가르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지식에 대한 저의 이해는 자연스럽게 저를 지도자양성의 길로 이끌게 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실습 범위와 직무분석 연구가 2005년도에 공인된 PMA 자격증 시험의 청사진이 됩니다.

1983년 Greene Street Studio를 설립하면서 정통필라테스 기구제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셉필라테스가 크롤라를 위해 만들어준 기구를 신체역학과 인간신체 고유수용력을 개선하기 위한 약간의 수정을 더해 재현해냈습니다.  저는 미국과 해외의 다른 스튜디오 들에서 광범위하게 지도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수년간 내가 배운 방식의 필라테스 레파토리들을 모던 필라테스 기구를 사용해 정확하게 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모던 기구들에는 여러가지 문제점과 수정할 점들이 있다는 문제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PMA를 은퇴하면서 저는 드디어 필라테스 운동동작들이 만들어내는 각도와 원하는 근육을 정확하게 목표할 수 있는 필요한 저항값(스프링을 통해 만들어지는)을 재현해낸 기구를 제작하게 됩니다. (스프링은 시중에 제작되어 나와있는 제품들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이미 1980년대부터 직접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지난 15년간 저는 기본적인 주제들로 이론 과 실기를 하나의 세트로 하는 티칭 기술을 가르쳐왔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저는 내자신이 이 육체적인 과업을 후대 필라테스 강사들의 새대에게 물려주며 이어가고 싶어 왔고 이 필라테스 운동법이 건강하게 존경받도록 지켜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려는 책임과 의무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전홍조 교수를 2007년도 베트남에서 제가 초대강연자로 참여하였었던 필라테스 컨퍼런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2008년, 2009년에 서울 아트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열렸던 여름 세미나를 주관하였으며 이 무렵 전홍조교수는 뉴욕에 있는 제 스튜디오로 수업을 하러 수차례 방문하였었습니다. 이때 다른 스튜디오와 달리 필라테스 운동 후 효과에 감명을 받은 전홍조 교수는 그녀가 제 뉴욕 Greene Street Studio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아트필라테스와 성신여대에 수업법을 재조명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2011년도 여름 저를 성신여대에서 진행된 종합 워크샵의 강사로 초대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그들이 자라고 발전해 나가는 것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켜 봐왔습니다.

아트필라테스에서 저의 훈련방식이 제공되면서 저의 프로토콜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회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회원들은 그들이 발전하고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그들 스스로 움직임을 제어하는데 있어서 가능성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선생님을 불필요하게 할 정도로 좋은 학습방법의 정의 그 자체입니다. 강사들의 가르침 방식의 변환은 그들이 갖고 있는 가르침의 철학에서 엄청난 비약을 해 야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어렵지만 굉장히 보람된 것입니다. 저는 그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은 정말 예외적인 인물들로 개인적으로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드디어 2017년 7월 31일 전홍조 교수와 저는 TL 프로그램 개발에 합의하게 됩니다. 저는 아트필라테스의 강사들과 일을 하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연 2회의 지속적인 교육을 그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그들이 실행하게 될 프로그램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야하는 통고로 저의 고집은 미래 강사들이 올바른 필라테스 기구에서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고서는 훈련의 결과가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점은 마치 바흐나 모짜르트가 전자피아노로 독주회를 연습하는것과 같습니다. 절대 허용될 수도 용납할 수도 없습니다. 반드시 최대치의 올바른 육체적 필라테스 경험을 가져가야 만하는 연습생들은 죠셉이 제작해 크롤라에게 전수하고 크롤라가 데보라 레슨에게 전수한 방식의 DLP(Deborah Lessen Pilates)기구를 사용해 동작을 소화해내는 지도자 교육과 최종 시험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기구를 완벽하게 알아서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홍조 교수는 점진적으로 성신여대에도 TL필라테스 유니버시티 과정을 꿈꾸고 있으며 저는 학생들, 특히 무용수들이 삶을 얻는다는 것의 의미를 갖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에 매우 지원적이었습니다. 아트필라테스는 2004년부터 2015년 11년 동안 폴스타 필라테스 교육을 한국에 보급하였으나 2016년부터 철저한 준비를 시작으로 2017년 아트필라테스와 저는 deal memorandum (거래 각서)에 서명하고 뉴욕 정통필라테스 TL( Traditional Lineage)교육으로 제2의 도약을 실현하였습니다. 저는 아트필라테스와 함께 한국 필라테스 올바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